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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축구화 끈 묶어주다 멘탈 나간 사연 (수도권 vs 지방 고교 축구부 비용 Real 비교)
있잖아요, 진짜 얼마 전에 통장 잔고 확인하다가 어이가 없어서 실웃음 터졌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 집 애가 고등학교 올라가서 "엄마, 나 진짜 축구로 끝장 볼래" 하고 눈을 반짝이는데...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환장할 노릇이었음. 그때부터 아주 통장에서 돈이 콸콸 쏟아져 나가기 시작하는데, 걱정이 먼저 앞섰습니다. 내 얼굴을 보는데 너무 피곤해서 한심하게 바라보았습니다. 도대체 남들은 이 엄청난 비용을 어떻게 감당하고 키우는 건지, 수도권은 왜 이렇게 비싸고 지방은 또 뭐가 다른 건지 밤마다 잠도 못 자고 무진장 고민이었는데요.
솔직히 애가 땀 흘리면서 뛰는 거 보면 가슴이 뭉클하다가도, 매달 날아오는 지출 내역서 보면 미쳤냐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이게 단순한 학원비 수준이 아니거든요? 오늘은 제가 진짜 뼈로 겪었던 수도권과 지방 고등학교 축구부의 회비, 합숙비, 그리고 숨겨진 기타 비용 차이를 솔직하게 다 까발려보려고 합니다. 부모 입장에서도, 그리고 눈치 보며 운동하는 우리 불쌍한 아이들 입장에서도요.

수도권 고교 축구부... 월 회비 액수 보고 눈을 의심했습니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서 고등학교 축구부 보내시는 분들 계신가요? 진짜 민망 그 자체였습니다. 남들한테 "우리 애 축구시켜요" 하면 다들 부자인 줄 아는데, 실상은 빚 잔치거든요. 서울이나 경기권 고등학교(학원 축구부나 사설 U-18 클럽) 기준으로 순수 월 기본 회비'만 보통 100만 원에서 120만 원 사이입니다. 조금 이름있다 싶은 곳은 130만 원까지 찍더라고요.
근데 이게 끝이면 제가 말을 안 합니다? 기본 회비에 간식비 10만 원, 숙소 관리비나 기숙사비 20~30만 원, 차량 운행비까지 붙으면 숨만 쉬어도 한 달에 150만 원이 기본으로 나가요. 거역시 수도권은 인건비랑 구장 대관료, 물가가 상상을 초월하다 보니 지도자분들 인건비나 운영비 부담이 그대로 학부모한테 씌워지는 구조입니다.
* 지역 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구분 | 수도권 고교 축구부 (월) | 지방 고교 축구부 (월) |
|---|---|---|
| 기본 회비 | 90만 원 ~ 120만 원 | 50만 원 ~ 80만 원 |
| 합숙/기숙사비 (식비 포함) | 30만 원 ~ 50만 원 | 20만 원 ~ 35만 원 |
| 동/하계 전지훈련 (1회) | 150만 원 ~ 250만 원 | 100만 원 ~ 180만 원 |
| 대회 참가비 (일당 계산) | 1일당 8만 원 ~ 10만 원 | 1일당 5만 원 ~ 8만 원 |
지방은 확실히 쌀까? 지방 축구부의 반전과 애로사항
그럼 지방으로 내려가면 훨씬 싸냐? 무진장 궁금해서 경북, 경남, 충청도 쪽 알아봤었거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본 회비 자체는 50만 원~80만 원 선으로 수도권보다 확실히 저렴합니다. 지자체 지원을 받는 팀들도 많고, 학교 자체 기숙사 시설이 잘 갖춰진 곳이 많아서 식비나 숙소비 부담이 덜하긴 해요.
"지방으로 가면 회비는 줄어드는데, 주말마다 수도권 리그나 전국 대회 올라오는 이동 기름값이랑 펜션비로 다 까먹습니다. 부모 등골 터지는 건 매한가지예요!"
이게 웬걸? 지방 팀들은 또 다른 고충이 있습니다. 연습 경기 하나 뛰려고 해도 팀이 없어서 서울/경기권으로 원정을 올라와야 하고, 전국 대회나 주말 리그를 치를 때마다 장거리 이동 버스 기름값, 숙박비가 장난 아니게 듭니다. 게다가 아이들 입장에서는 "수도권 대학이나 프로 유스 스카우터 눈에 띄려면 무조건 수도권 팀이랑 붙어야 한다"는 조바심 때문에 심리적 스트레스가 엄청나더라고요.

동계 훈련과 대회 비용... 12월만 되면 손이 덜덜 떨립니다
축구부 부모들 사이에서 12월, 1월은 '공포의 달'입니다. 월 회비는 기본으로 나가는데, 여기에 제주도나 일본, 창원 등으로 가는 동계 전지훈련 비용이 150만 원에서 200만 원 넘게 일시불로 찍히거든요. 거기에 신학기 동하계 패딩, 유니폼, 피복비로 80만 원~100만 원 돈이 따로 들어갑니다.
애들은 애들대로 힘들어요. 추운 겨울에 하루 세 번씩 훈련하면서 발가락 감각 다 마비되고, 피로골절 오고... 부모한테 미안해서 아프다는 말도 못 하고 꾹 참다가 경기장에서 쓰러지는 거 보면 가슴이 찢어집니다. "엄마, 나 이번 대회 꼭 뛰어야 대학 가" 하는데 거기서 돈 타령을 어떻게 합니까. 절실한 애들 약점 잡아서 시스템이 이렇게 굴러가는 것 같아 화가 치밀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죠.
그래도 실손보험이랑 지원금 잘 챙기면 숨통은 트입니다
진짜 통장 텅텅 비어가며 멘붕 오던 차에, 그나마 다행이었던 사건이 하나 있었어요. 애가 훈련하다가 십자인대 쪽 살짝 다치고 핑계 김에 병원 투어 다니면서 수술비랑 도수치료비가 꽤 크게 나왔거든요? 돈은 많이 나왔지만, 실비에서 싹다 입금되니 기분이 날라가 버리더라구요. 그 돈 받아다가 또 바로 다음 달 축구부 회비로 집어넣긴 했지만요... 하하.
요즘은 학교 스포츠클럽이나 지자체 체육회에서 지원해 주는 장학금이나 용품 지원 사업도 꽤 많습니다. 부모님들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지도자나 총무님한테 지원 가능한 공공 사업이 있는지 꼭 물어보세요. 불법 찬조금 형태가 아니라 공식적인 학교 회계로 투명하게 처리되는 팀인지 확인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자주묻는 질문
고교 축구부 월 평균 총비용은 얼마인가요?
수도권은 기본 회비, 기숙사비, 간식비를 합쳐 월 130~160만 원 선이며, 지방은 월 80~110만 원 정도 소요됩니다. 단, 대회나 전지훈련이 있는 달은 100~200만 원 이상 추가됩니다.
지방 축구부에서 수도권 대학 진학이 많이 힘든가요?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전국 대회 성적과 개인 데이터(픽캠 등)가 중요해져 지방에서도 실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수도권 대학이나 프로팀 진출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아직은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축구부 회비 외에 따로 들어가는 개인 비용은?
3~4개월마다 교체하는 축구화 비용(20~30만 원), 개인 보강 레슨비(회당 7~10만 원), 영양제 및 한약값, 부상 시 병원 치료비 등이 추가로 발생합니다. 등골이 휩니다 너무 힘들어요